건설기술인협회·삼호개발 협업 뮤비…2주 만에 조회수 20만회 육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건설업 종사자의 애환과 긍지를 힙합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담은 건설인 홍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토목 전문 건설기업 삼호개발은 협업을 통해 건설인 홍보영상 '건썰의 바이브 - 뚫는 남자(Break Through)'를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은 한 건설기술인이 건설업에 뛰어든 뒤 힘든 사회초년생 시기를 거쳐 가정을 꾸리고 고된 삶을 이어가면서도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동료애를 품고 터널을 뚫듯 역경을 헤쳐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 현장의 사고 위험과 부진한 업황 등을 이유로 젊은 층 사이에서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현실을 개선하고자 삼호개발에 첫 홍보 영상을 의뢰했다.
영상은 삼호개발이 시공에 참여하는 실제 터널 현장에서 촬영됐고, 삼호개발에서 근무하는 터널 건설엔지니어 김영훈 수석이 현장 작업자 차림으로 영상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약 2주가 된 전날 오후 기준으로 19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댓글 반응도 우호적이다.
"무거운 작업복과 안전모 뒤에 숨겨진 그들의 에너지와 긍지가 힙합 리듬과 만나니 완전 신선했다", "힘든 순간에도 자기 자리에서 길을 만들어가는 건설기술인들의 모습에서 힘을 얻고 간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 등 1천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삼호개발 관계자는 "건설인들이 평소 갖고 있던 자부심과 보람이라는 긍정의 마음과 서운함, 고단함 등 부정의 마음이 교차하는 복잡한 정서를 감성적으로 잘 터치한 것 같다"며 "힙합 등 젊은 층에 친화적인 접근을 통해 건설인의 자부심과 애환에 호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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