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성 건강 무엇보다 중요"…임신중지약 도입 힘실어

"비 새는 천장 고치는 동안에도 바닥 젖어…현장 목소리 듣겠다"

임신중지약 도입에 반응 엇갈려…"신속 허가" vs "법 개정부터"
[촬영 강민지·박동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 도입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여성들은 안전한 임신중지 약물을 구하지 못해 해외직구나 불법 거래에 의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지 7년이 지났다"며 "비 새는 천장을 고치는 동안에도 바닥은 젖는다. 완벽한 대책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게 좀 더 나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도입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고 약속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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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저 프로필, 유저 이름: ♡J9
    ♡J9
    2026.09.1723:46
    뱃속태아보다 사회구성원으로 역할하고있는 산모의 건강이 훨씬중요합니다. 낙태반대 집회하는인간들은 다들 ㄷㄱㄹ꽃밭인가보네요. 이상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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