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도 못 먹었다" AG 앞두고 황당 상황... 인도 육상 대표팀 4시간 대기→훈련 버스까지 안 와

아시안게임 인도 육상 대표팀. /사진=인도 레디프 캡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선수단 숙박과 이동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졌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6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에 도착한 인도 육상 선수단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육상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오전 10시께 호텔에 도착했다.

하지만 곧바로 객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선수단은 체크인을 하기까지 무려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숙박 환경도 편리하지 않았다. 인도 남녀 육상대표팀과 코치진은 서로 다른 3개의 호텔에 나뉘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숙소와 훈련장 사이의 거리도 문제였다. 매체는 "선수단이 머무는 호텔들은 쓰쿠바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1시간 이상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 날에는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남자 선수단이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호텔 측으로부터 조식이 예약돼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관련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남자 선수단 전체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호텔 직원들은 선수들에게 조식을 제공하라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아침 많은 선수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일부 선수들은 직접 밖으로 나가 먹을 것을 구해야 했다.

소식통은 이를 두고 "몇몇 선수들은 밖으로 나가 가까스로 먹을 것을 구했지만, 이는 인도육상연맹(AFI)이 파견한 관계자들의 준비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저녁에는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또 다른 차질이 발생했다. 선수들을 훈련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지정된 버스가 정작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소식통은 "선수들은 월요일 저녁에도 또 다른 문제를 겪었다"며 "훈련을 위해 선수들을 데리러 오기로 한 지정 버스가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도 선수단은 일본 도착 직후부터 체크인 지연, 조식 누락, 훈련 버스 미도착 등 예상치 못한 문제를 연이어 겪었다. 아시안게임이 공식 개막하기도 전부터 선수단 운영과 지원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인도 육상대표팀은 총 7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인도 매체 레디프는 "남자 34명, 여자 43명으로 꾸려졌으며,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고르게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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