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 영향권에 맑아…전국 낮 최고 26∼31도
전국에 강풍…해안에 너울 유입되고 바다 풍랑 거세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백로를 나흘 앞둔 3일 부산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에서 벼 수확이 한창이다. 2026.9.3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4일 우리나라가 고기압권에 놓이면서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나타나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엔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에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중국 동북부엔 고기압이 있고, 우리나라 남쪽엔 제24호 태풍 크로반 등 저기압이 있어 '남고북저' 기압계가 형성됐다.
우리나라는 중국 동북부 고기압 영향권에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을 맞으면서 대부분 지역은 맑고, 동해안과 제주엔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과 제주 쪽 강수량은 5일까지 제주 5∼20㎜, 강원산지·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5∼10㎜,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이날까지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를 제외하면 폭염 수준으로 무더운 곳은 없겠다. 호남의 경우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지겠으나 한여름처럼 무덥지는 않겠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부산 25.3도, 광주 24.9도, 대전 24.6도, 울산 24.4도, 대구 24.1도, 인천 23.9도, 서울 23.3도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남고북저 기압계에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당분간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경상해안과 제주엔 강풍특보가 내려졌으며, 오전부터는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충청과 남부지방 산지 일부엔 순간적으로 돌풍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바다의 물결이 높은 가운데 너울이 밀려오면서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남해서부먼바다, 제주해상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해상은 물결의 높이가 최고 5m를 넘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이날 오전, 경북북부앞바다에 오후부터 풍랑이 거세지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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