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026 교정공무원 정신건강 실태분석'
스트레스 요인 '과밀수용·인력부족'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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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전국 교정공무원 5명 중 1명은 우울·자살생각·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교정공무원 정신건강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교정공무원 9천122명 중 1천829명(20.1%)이 마음건강 요인 10개 중 1개 이상에서 위험군에 속했다.
전체 교정공무원들은 수면 문제와 번아웃(정서적 소진), 단절감 등을 호소했고, 마음건강 위험군인 경우 알코올 중독, 우울,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다.
특히 일반인과 비교하면 자살 계획을 경험한 비율은 약 2.4배, 자살시도는 1.7배 더 많았다.
업무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밀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 및 인력 부족'이 55%로 가장 많았다.
2024년 조사 당시 50.1%가 같은 응답을 한 것과 비교하면 4.9%포인트 증가했다.
수용자 관리와 관련해선 수용자 인권을 우선하는 분위기(37.8%), 수용자의 민원이나 고소·협박(21.9%), 거칠고 난폭한 수용자 관리(17.3%)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법무부는 올해 도입한 마음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긴급 심리지원, 찾아가는 심신케어,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 교정공무원의 트라우마 치유 및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실효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교정공무원 처우개선과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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