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3기 세 번째 부부인 '쪼잔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쪼잔 부부' 남편은 4년 전 장모 환갑 때 처가에서 발생한 '라면 사건'으로 아내에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내가 몇 번 얘기했는데도 나를 방치했다. 그때 서러워서 울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저도 놀라서 아이를 안고 찬물로 계속 엉덩이를 씻겼다. 제가 남편을 불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를 겨우 진정시켰는데 남편이 '그럼 나 이제 밥 먹으러 가도 돼?'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제 모습이 너무 처량했다. 나도 우리 집에서 귀한 사람인데"라며 당시 눈물을 쏟은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아내는 친정 식구들 앞에서 남편 앞에 무릎 꿇고 사과했다. 그러나 단단히 삐진 남편은 아내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고, 처가 식구들이 다 있는데도 집에서 자지 않고 차에서 잤다.
남편은 "신경 써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하지 않나. 백년손님을 그렇게 대하냐. 그게 너무 서운하다. 내가 가면 나 좀 신경 써달라는 거다.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당신은 기억 안 나지?"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가사 조사 영상을 지켜보던 남편은 4년 전 서운함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