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환자 수송 버스, 대형 트럭과 충돌…23명 사망

트럭 중앙선 침범해 버스 들이받아…사망자 대부분이 버스 탑승자

사고 현장
[브라질 연방고속도로 경찰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새벽 브라질 남부에서 환자들을 이송하던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23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파라나주(州) 이피랑가 인근 왕복 2차로 BR-373 고속도로 209km 지점에서 대형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던 소형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최소 2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버스 탑승자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트럭 운전자도 포함됐다.

사고 버스는 파라나주 임비투바시 보건당국 소속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을 주도(州都) 쿠리치바시의 광역 거점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브라질 남부 지역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다. 현재 도로는 현장 감식 및 사고 수습을 위해 전면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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