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출신 수비수 치네두 오조르가 사망 판정 후 영안실에서 의식을 되찾아 현재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조르는 소속팀 카치나 유나이티드와 니제르 토네이도스가 맞붙은 프리시즌 경기 초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 의료진은 그를 진찰한 뒤 사망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영안실에 안치된 오조르가 손을 움직이자 상황은 급반전했다. 의료진은 즉시 그를 카치나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겼다. 현재 오조르는 산소호흡기를 단 채 의료진의 소생 치료를 받고 있다.
오조르의 전 소속팀 하트랜드는 성명을 내고 "오조르가 영안실에서 움직임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의료진이 그를 살리기 위해 산소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팬들에게 상황을 전했다.
나시르 기데 카치나 언론 담당관은 "선수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을 때 의사가 1차 사망 확인을 했다"며 "이후 경찰 보고서를 지참해 카치나 종합병원으로 옮겼을 때도 재차 사망 소견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조르의 사망 소식이 오보로 밝혀지기 전까지 나이지리아 축구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나이지리아 프로축구리그(NPFL)와 전 소속팀 카노 필라스 등은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다. 오케이 크팔루쿠 리버스 유나이티드 단장 역시 "유가족과 카치나 구단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조르는 새 시즌을 대비해 이달 초 카치나로 이적을 완료한 직후 이 같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