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에너지절약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국 주요 상점가를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국민참여 홍보를 진행한다.
기후부와 에너지공단은 명동·홍대 등 전국 주요 상점가 26곳에서 개문냉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기와 조명을 끄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냉장고 문 달기와 고효율 기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함께 홍보한다.
특히 개문냉방을 할 경우 냉방에 필요한 전력량이 약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상점가를 중심으로 개문냉방 자제를 집중 당부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제23회 에너지의 날'인 오는 22일 시민사회와 함께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치고, 이날 오후 9시부터 광화문·시청·국회의사당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한 전국에서 10분간 동시 소등도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 최대 전력소비 47.4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이번 집중 홍보기간은 폭염 상황을 고려해 냉방 제한보다는 합리적 에너지소비 문화 확산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기후행동 실천과 연계한 에너지절약 대국민 메시지를 집중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