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최소 1발 발사…日EEZ 밖 낙하한듯"(종합2보)

"피해 정보 없어"…외교 경로 통해 北에 엄중 항의·규탄

지난 1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뉴스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 북한이 이날 오후 5시께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이 낙하한 곳은 한반도의 동해안 부근으로 일본의 EEZ 바깥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되풀이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우리나라(일본)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긴급 대응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과 확인 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며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사거리 300∼1천㎞의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나, 군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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