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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가 해상 무역로의 위험을 이유로 인도양으로 이어지는 철도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건설·지역발전 부총리는 타스 인터뷰에서 "보스포루스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경유하는 대안 경로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인도양으로 가는 철도 접근성을 생각해야 한다"며 "인도로 접근할 수 있는 어떤 방안이라도 좋다"고 말했다.
후스눌린 부총리가 지난 수개월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물동량이 크게 위축된 호르무즈 해협에 더해 보스포루스 해협까지 언급한 것은 최근 격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서로 상선과 항구를 공격하는 일이 빈발하면서, 흑해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지중해로 나아가는 항로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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