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드론전사' 키운다…에이디시스템, 軍 드론 3792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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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시스템이 개발한 스텔스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AD-3000. /사진=에이디시스템소형 스텔스 무인기 전문 방산 기업 에이디시스템이 육군 드론 운용 인력 양성을 위한 대규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디시스템은 지난달 30일 국군중앙계약관과 교육용 상용드론(Ⅱ) 구매(제조) 물품제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87억원이며, 납품 기한은 계약 체결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육군 지정 납품 부대에 교육용 드론 'AD-ME1' 총 3792대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육군의 드론 교육·훈련 체계를 고도화하고 체계적인 드론 운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방 전력지원 사업이다. 국방부는 '50만 드론전사'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3개 기업을 선정해 이들 기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교육용 상용드론 1만1000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3곳은 에이시스템, 에이럭스, 프리뉴 등이다.

에이디시스템은 부품 국산화율과 양산 인프라 구축 수준, 품질관리 체계, 시험평가 결과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에서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9년 설립된 에이디시스템은 기체 설계부터 복합재 제조, 비행제어·항전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종합까지 무인기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방산 전문 기업이다. 충남 천안 본사와 경기 화성 공장·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플랫폼과 교육용 멀티콥터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저피탐(스텔스) 형상 설계, 비(非)GPS 환경 자율항법, 항재밍 데이터링크 등 방산 특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에이디시스템은 이번 대규모 군 납품을 계기로 방산 무인기 양산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방산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무인체계 개발과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호 에이디시스템 대표는 "군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기체를 차질 없이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번 군 납품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정찰·타격용 전술 무인체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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