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9도·서울 37도…동풍 타고 '서쪽'으로 옮겨간 극한폭염

지상 풍향 동풍 전환…분지인 대구·양산은 39도까지 올라

폭염 당분간 지속…강원 제외 전국 오존 '나쁨' 이상 수준

보트만 덩그러니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가 대부분 바닥이 드러난 체 메말라가고 있다. 농어촌정보 포털서비스에 따르면 인근 976㏊의 논밭에 물을 대는 하곡지의 이날 기준 저수량은 총저수량의 10%에도 못 미친다. 경주에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도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다. 2026.8.2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3일 서울 낮 기온이 37도, 광주는 39도까지 오르는 등 백두대간 서쪽의 더위가 한층 심해지겠다.

지상에 가까운 대기 하층의 바람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최근 경남권에 기록적인 폭염을 부른 요인 중 하나인 '푄현상'의 영향권도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푄현상은 바람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한층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이다.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 예상치를 보면 부산(35도)과 울산(35도)보다 광주(39도), 서울·대전(37도) 등 서쪽의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분지로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 대구와 경남 양산은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달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9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폭염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겠으며 5일은 22∼27도와 30∼37도일 전망이다. 6일은 예상 아침 최저기온이 20∼27도, 낮 최고기온이 29∼37도이며 이후 7일부터 13일까지 아침 기온인 22∼27도, 낮 기온은 31∼38도겠다.

이날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 소나기가 올 수 있지만, 강수량이 5∼10㎜로 적어 더위를 해소하는 역할은 전혀 못 하겠다.

햇볕이 강해 이날 오후 강원을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으로 짙겠다. 전남과 경남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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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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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26.08.0309:23
    재앙이다 재앙 이재앙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