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토론회 이후 정책 준비상황·레버리지 대책 효과 여부 등 확인
4∼5일엔 부처 업무보고…메가프로젝트·검찰개혁 안착 등 논의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부ㆍ식약처ㆍ성평등부ㆍ권익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경제 현안 점검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이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청와대로 출근, 부동산 정책과 주식 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를 주재한 이후 순방을 떠난 만큼, 토론회에서 수렴한 국민의 여론을 토대로 정부 부처가 구체화한 세제·금융·공급 대책이 이날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상장펀드(ETF)에 대한 금융당국의 보완 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그 효과를 분석하고 추가 대책의 필요성 여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 이어 4∼5일에는 이틀간 부·처·청·위원회 27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후 4시 20분부터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가 각각 업무보고를 한다.
이튿날에는 오전 10시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국방부·병무청·방위사업청·국가보훈부 업무보고가, 오후 2시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 업무보고가 각각 예정됐다.
이어 오후 4시 20분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인사혁신처·법무부·검찰청·법제처·국무조정실 업무보고가 뒤를 잇는다.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부처별 계획, 이란 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 외교 전략, 수사·기소 분리 이후 새 형사사법제도의 안착 방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16일 일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진행한 뒤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업무보고의 전체 대상은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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