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국립국악원 우면산 별밤축제 내달 22일 개막

국립정동극장 판소리 음악극 '수난이대'·국립국악원, 창작 산조 협주곡 초연

국립국악원 우면산 별밤축제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국립국악원 우면산 별밤축제 내달 개막 = 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6 우면산 별밤축제'를 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면산 별밤축제 무대는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8월 22일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정가(正歌) 보컬리스트 하윤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김정훈이 꾸민다. 이들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노래인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부른다.

이어 전통과 대중음악의 융합을 시도하는 그룹 똘갱스, 이상밴드, 오름새, 프렐류드·이봉근·성슬기 등이 차례로 출연한다.

국악원은 본 공연에 앞서 잔디광장에서 전통 매듭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와 사진 부스,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국립정동극장 '수난이대'

▲ 국립정동극장 판소리 음악극 '수난이대' = 하근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판소리 음악극 '수난이대'가 다음 달 27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른다.

'수난이대'는 우수 작품의 재공연을 지원하는 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 전통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극단 호혈의 송다훈이 극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소리꾼 고한돌이 노래 창작에 참여했다.

작품은 탈춤과 재담 등 전통 연희 요소를 결합해 원작 소설을 새로운 감각으로 구성했다. 전쟁을 거치며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낸 두 세대가 품은 상처와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판소리로 그려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긴산조 협주곡Ⅲ'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해금·거문고 산조 협주곡 초연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긴산조 협주곡Ⅲ' 공연을 다음 달 20일 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산조는 19세기 중후반에 등장한 국악 기악 독주곡으로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이다. 창작악단의 긴산조 협주곡 시리즈는 이러한 산조의 유려한 짜임새에 관현악 협연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선 작곡가 장태평이 만든 지영희류 해금 산조 협주곡과 김현섭이 만든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협주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금 협연자로는 홍옥미 명인이, 거문고 협연자로는 김무길 명인이 나선다. 원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가운데 창작악단의 국악 관현악 연주가 함께한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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