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살 배리유 양은 뮤지컬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대구의 한 기차역을 방문했습니다. 역 내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던 배 양은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는 낮은 위치의 보관함 칸에서 의문의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TV나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접했던 배 양은 그 봉지 안을 슬쩍 확인한 뒤, 5만 원권 현금다발이 빼곡히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직감했습니다.
"엄마, 검은 봉지에 돈이 진짜 많이 든 것 같아! 빨리 경찰에 신고하자!"
배 양은 당황하거나 사적으로 손을 대지 않고 곧바로 어머니에게 위험성을 알리며 신고를 건의했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이의 말을 귀담아듣고 112에 즉시 신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비닐봉지 속 금액은 무려 4,500만 원. 조사 결과 이 돈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남겨둔 피해금으로 밝혀졌습니다. 배 양의 신속하고 정확한 제보 덕분에 경찰은 피해금 전액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송금을 막고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아이의 훌륭한 선행과 기지를 높이 평가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습니다
배 양이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깊은 관찰력과 공의로운 태도는 배우로서 필수적인 '사람과 상황에 대한 높은 몰입도 및 정의로운 감수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현장을 민감하게 살피고 바른 가치관을 실천할 줄 아는 건강한 마음가짐은, 향후 연기자로서 깊이 있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막대한 금액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막아낸 배리유 양.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주고, 무대 밖 일상에서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 작은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바르고 당당하게 자라나 대한민국 무대와 매체를 빛낼 대형 배우로 크게 대성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