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1화에서는 '진실 공방'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외도 증거를 제출하며 이혼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두 번씩 차를 빌려 간 뒤 2~3시간씩 어딘가에 다녀왔다"며 "자동차 앱을 통해 남편의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결과 남편이 매번 같은 장소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의 행동이 수상했던 아내는 약 한 달간 영업하던 가게 문을 닫고 택시를 타고 남편을 미행했고 그 결과 아내는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남편이 방문한 집의 동호수까지 알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외도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남편은 해당 장소에 간 이유를 두고 "그냥 얘기하다 나왔다"고 말을 아꼈다.
아내는 남편의 태도에 더 큰 배신감을 느꼈다.
아내는 "내가 집 앞을 지키고 있으니까 남편이 7시간 동안 안 나왔다"며 "잠시 비운 사이에 남편이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차 앞에서 내가 막았더니 못 본 척하고 비켜서 가버렸다"며 "그렇게 간 뒤 남편이 블랙박스를 지웠다. 나를 못 봤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상간 추정녀는 베트남에서 온 유부녀로 남편과는 일을 하다가 알게 된 사이였다. 남편은 상간 추정녀가 외국인 노동자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 도와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은 "상간 추정녀가 너무 불쌍했다"며 "차별 대우를 받고 사장님이 퇴직금도 안 주려고 하니까 내가 대신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측 조사관 박하선은 남편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남편은 "굳이 아내한테까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상간 추정녀의 행동 역시 의심했다.
아내는 "일주일에 두 번씩 남의 남자를 집에 2~3시간씩 끌어들이는 것도 수상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남편은 "그런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외도 의혹은 부인했다.
남편은 "그 여자가 집에서 나오는 걸 싫어했다"며 "집에서 편하게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내는 "창피하니까 못 데리고 다닌 것"이라며 "그 여자를 순수하게 이용했다"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