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케이티(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케이티와의 안방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잠실 엘지(LG) 트윈스와 경기 이후 4연승이다.
삼성은 이날 1-2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우중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5-2로 달아났다. 최형우의 홈런은 지난 5월28일 문학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삼성은 7회초 최원준의 투런 홈런으로 케이티가 5-4까지 따라붙자 7회말 박승규,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도망갔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케이티 선발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6승)를 떠안았다. 3연패의 케이티는 2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선발 김태형의 호투(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2-1로 대파했다. 지난 4월18일 두산전부터 이어오던 잠실구장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김호령은 6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3-3 동점이 된 9회초 2사 2, 3루에서 터진 요나단 페라자의 3점포(17호)를 앞세워 에스에스지에 6-3,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면서 승률 5할(37승37패2무)에 복귀했다. 두산과 공동 5위로도 발돋움했다. 에스에스지는 4연패에 빠졌다. 엔씨(NC) 다이노스는 1회말 터진 박건우의 3점포(14호)를 발판 삼아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꺾었다. 박건우를 비롯해 이우성(2회1점·6호), 김휘집(3회1점·1호), 김형준(5회1점·6호) 등 홈런만 4방이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난타전 끝에 엘지(LG) 트윈스를 11-9로 꺾었다. 롯데는 장단 14안타, 엘지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렸다. 엘지 오스틴 딘은 시즌 24호 홈런을 뿜어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