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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8일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약 10여대가 전날 오전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이번 진입은 중국과 러시아의 공중 연합훈련 도중 제주 남방의 KADIZ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과 2024년 11월에도 중러 군용기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한 바 있다.
이에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해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 등을 실시했다. 다만, 해당 군용기들의 영공침범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타국 비행체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를 조기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이다. 주권을 지닌 영공과는 구별된다. 영공과는 개념이 달라 선을 넘더라도 침범이라고 하지 않고 진입이라 한다. 다만 통상 타국 항공기가 ADIZ에 들어오게 될 경우 해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영공 수호를 위해 KADIZ에서의 주변국 항공기 활동에 대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