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8일 오전(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쩡이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참사에 대한 결산을 전하고, 향후 거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직접 발표할 전망이다.
특히 멕시코전(0-1) 치명적인 실책 실점에 이어 비기기만 해도 됐던 남아공과의 최종 3차전에서마저 0-1로 참패한 졸전은 치명타였다. 자력 진출을 날린 뒤 타 조의 결과를 기다렸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완파하고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와 3-3으로 비기는 등 9개의 경우의 수 중 단 한 개(스페인 1-0 우루과이)만 들어맞으며 최종 34위 조기 퇴장이 확정됐다.
2014 브라질 대회 최하위 탈락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에 나섰던 홍명보 감독이 또 한 번 전술 고집 끝에 완벽히 고꾸라진 상황에서, 계약 기간을 방패 삼아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이어가겠다는 정면 돌파를 선언할지, 아니면 비판 여론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을지 축구계의 시선이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