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식은 사치" 홍명보호, 귀국 행사 '36년 만에' 없다... 홍명보 감독, 내일 거취 밝힐까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별도의 귀국 행사 없이 쓸쓸히 해산한다.

한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패배로 1승 2패(조 3위)를 기록,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28일 열린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하면서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권 확보에 최종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숙소에서 식사 중 K조 경기를 지켜봤고, 콩고민주공화국의 연속골이 터지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기 탈락한 대표팀은 조용히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지 단체 항공권 확보의 어려움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선수단이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입국할 예정이다.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오현규(왼쪽)와 홍명보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선수단 입국 일정이 엇갈리면서 공식 귀국 행사와 미디어 활동은 전면 취소됐다. 월드컵 직후 대표팀의 귀국 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3전 전패를 당했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락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홍명보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로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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