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작업 노동자 건강관리 종합지원사업 실시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8일 '야간작업 노동자 건강관리 종합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뇌심혈관질환 등 야간작업 노동자의 건강 위험을 예방하고자 야간 작업장의 실태를 확인하고 노동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 대상 128만명 중 23%가 심혈관계, 신경계 등 주요 장기에 이상 소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유소견자가 많은 300인 미만의 제조업, 아파트·건물 경비업, 택시·버스운수업, 병원·요양병원과 택배업종에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사업장의 교대·야간근무 형태, 연속 야간일 수, 휴게·사이잠 운영, 대체인력, 관리 감독 체계와 조도·온도, 수면실·휴게시설 등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 사항을 개선하라고 지도할 예정이다.
근로자 건강관리는 지역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야간 특수건강진단 유소견자에게 일대일 건강 상담과 수면장애·피로도 평가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시 의료기관·전문가 진료로 연계한다.
노동부와 공단은 이번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가칭 '과로사예방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소사업장의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건강이상자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건강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hye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