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마포4구역 5·6·7·10지구 규제완화…최고 49층 복합개발

위치도 (마포구 노고산동 109-62번지 일대)/사진제공=서울시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4구역 5·6·7·10지구에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특별분과위원회에서 신촌지역 마포4구역 5·6·7·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인 마포구 노고산동 109-62번지 일대는 서강대역과 신촌역 사이에 위치한다. 상권 쇠퇴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신촌 중심지로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직주근접 실현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지난해 발표된 규제철폐안 제139호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개선'을 적용해 용적률과 높이 기준을 완화했다. 기준 높이는 간선부 80m, 이면부 60m에서 일률적으로 130m로 완화했다. 공공시설 등을 기부채납할 경우에는 추가 높이 완화도 가능하도록 했다. 허용용적률은 기존 800%에서 10% 상향한 880%를 적용한다.

지난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10지구와 소규모 면적 및 급경사 지형 탓에 효율적인 토지 이용이 어려웠던 미시행 5·6·7지구는 통합 개발한다. 4개 지구 통합개발을 통해 폭 6m 이상의 평탄한 보행통로를 조성해 통합개발에 따라 폐지되는 도로 기능을 보완하고 서강대역에서 신촌역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마련한다.

미시행지구에 분담돼 있던 정비기반시설 부담은 구역 내 소공원 잔여 부지를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공원 조성 시기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 939%, 최고 높이 161m 이하 범위에서 지하 7층~지상 49층, 공동주택 497가구와 공공시설 약 4000㎡,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강대역~소공원~신촌역을 잇는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행가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면부에는 가로활성화 용도를 배치한다. 기본계획 인센티브 사항을 반영해 대상지 안팎의 노후 상·하수관로를 정비하는 계획도 담았다. 지상 2층에는 인근 주민과 청소년, 대학생 등을 위한 문화시설인 '서강대역 스페이스'와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변경된 기본계획을 반영한 정비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돼 신촌역 일대 정비기반시설 개선은 물론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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