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덜란드 공격수 학포, '둘째 유산' 비보에도 32강 준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코디 학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코디 학포(27)가 임신 중이던 둘째 아들을 잃은 비보 속에서도 대표팀에 남아 월드컵 32강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학포의 연인인 노아 판 데르 베이가 임신 중이던 둘째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판 데르 베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일라이자 라파엘 학포. 영원히 사랑받을, 영원히 우리의 아들"이란 글을 올리며 아이를 추모했다.

노아 판 데르 베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학포와 판 데르 베이는 이미 첫째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었다.

비보에도 학포는 네덜란드 대표팀 캠프에 남았고, 32강 토너먼트 출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성명에서 "가능한 한 학포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포는 연인과 논의한 끝에 대표팀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포는 네덜란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그는 21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2승 1무·승점 7)의 조 1위와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는 30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32강전을 치른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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