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남 반도체 직권남용·강요 아냐…입지는 尹 정부서 확인"

https://img.biz.sbs.co.kr/upload/2026/06/28/1fa1782612139204-850.jpg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지역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지역 논쟁에 대해 "2023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재임 시 국힘 정부에서 이미 공식 확인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7일 엑스(X·옛 트위터)에 '2023년에 시행된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서 전남·광주는 이미 최고 점수 평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최소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호남 반도체 산업 입지에 대해 이상한 말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인근 장성호와 담양호 등 풍부한 산업용수 공급망은 물론 호남권 태양광·풍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필수 요건인 RE100 실현이 가능한 최적지로 꼽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결정에 청와대 등 정치권의 개입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세상은 흑백만으로 돼 있지 않다. 회색도 빨강, 파랑도 있다"며 "이런 건 직권남용이나 강요 지시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지도나 조성행정이라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들 팔목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일도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이 일은 정확히 말하면 정부의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 인력양성, 정주여건 구축 등 기업환경 조성과 공직자들의 설득·요청에 따라 CEO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정부 최대 성과를 만들어낸 담당 공직자들, 국민과 국가에 유익한 대결단을 해 주신 관계 기업인들의 사기를 고려해 자신들이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난·비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조회 83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