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한 반면 지원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영향으로 올해 N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학원 의대관의 모습. 2026.02.11. /사진=김선웅](https://images.supple.kr/?url=https%3A%2F%2Fthumb.mt.co.kr%2F06%2F2026%2F06%2F2026062809464845270_1.jpg&width=640&height=372)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학생부교과 전형 점수를 공개한 32개 대학의 내신 합격 점수(최종등록자 70%컷)를 분석한 결과, 가톨릭대·경희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인하대 등 6개 의대의 합격선이 1.0등급이었다.
31개교의 97% 커트라인은 1.45등급이었다. 구간별로는 △1.02~1.09등급 5곳(15.6%) △1.11~1.15등급 7곳(21.9%) △1.16~1.19등급 4곳(12.5%) △1.20~1.28등급 4곳(12.5%) △1.30~1.45등급 5곳(15.6%)이었다. 1.45등급을 초과한 곳은 1곳(3.1%)으로 합격선은 1.53등급이었다.
현행 체제에서는 상위 4%까지가 1등급이지만 5등급제에서는 그 범위가 상위 10%까지 확대된다. 의대 지원자 대부분이 사실상 같은 등급대에 몰리게 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과목 1등급 동점자 대량 발생으로 내신 등급 만으로는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만으로도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한 대학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수험생 입장에서 학교 간 유불리, 서류 심사, 면접 등에서 현재보다 다변화되고 복잡한 수험 준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내신 최상위 등급을 받고도 입시 결과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28학년도 전국 의대 선발 인원(정원 내) 3616명 중 72.8%(2633명)는 수시 모집으로, 이 가운데 44.9%(1183명)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뽑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