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한 엑디즈? 서커스 방불케 하는 공중 무대에 팬들도 깜짝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연출로 '빌런즈'마저 경악케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여름 특집 단독 콘서트 '2026 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Xdinary Heroes 2026 Summer Special 'The Xcape')의 첫날 공연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더 엑스케이프'의 무대는 기존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올랐던 공연들과는 달리, 서브 스테이지가 돌출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일찍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바다. 팬들 곁으로 한층 가까이 다가온 이들이 과연 어떤 연출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시작은 평범했다. 오드, 가온, 주연 등 비교적 움직임이 자유로운 멤버들이 좌우와 전면을 오가며 팬들과 눈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고, 좌우에 배치된 계단을 이용해 눈높이를 높여 더 자유로운 소통을 갖기도 했다. 다른 공연들도 보통 이 정도 수준에서 돌출 무대 활용을 끝내기에, '빌런즈' 역시 아티스트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높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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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달랐다. 예상을 뛰어넘은 무대로 '빌런즈'를 경악게 했다. 건일이 "'빌런즈'가 다른 멤버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다. 나도 앞에 나가서 여러분들과 함께 놀겠다"라고 말하자마자 중앙에서 원형 무대가 내려오기 시작한 것.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건일, 오드, 정수를 태운 원형 무대는 각각 2층, 3층 높이까지 상승하며 마치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빌런즈'는 공중에 매달린 멤버들에 불안해하면서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출에 격한 환호로 화답했다.


'승천' 무대를 마친 뒤 건일은 "항상 몸이 자유로운 '줄쟁이(기타+베이스)'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빌런즈'를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멀리 있어도 가깝게 느껴지셨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사실 몇 년 전 콘서트 때 '곧 천장에서 드럼이 내려올 거다'라고 농담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이뤄질지 몰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수는 "2, 3층에서도 잘 보였냐. 위로 올라가니 '빌런즈'의 얼굴이 더 잘 보여서 신났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1층에서 플로어 관객들과 소통한 준한은 "위에 올라가 있는 동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빌런즈'와 만났다. 가까이서 보니 오늘의 드레스 코드 '레드'가 더 잘 보이더라"라고 기쁨을 표했다.


원형 무대는 'Helium Balloon'에 맞춰 다시 하늘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여섯 멤버 모두가 탑승한 가운데, 스크린에는 열기구를 활용한 영상이 재생돼 그리움의 메시지를 담은 'Helium Balloon'의 가사를 곱씹게 했다.


한편 2021년 데뷔 싱글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로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을 차례로 점령해가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해낸 바 있다. 심지어 잠실실내체육관 입성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단독 입성까지 성공, 불과 반년 사이 훌쩍 커진 이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8일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기세를 몰아 오는 5월과 6월 유럽 및 영국 일대에서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 씬(The New Xcene)'을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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