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에 다이어트까지…'먹는 화장품' 시장 커진다

인플루언서 송이송이와 브랜드 배리웨이·니아르가 함께 선보인 무신사 에디션 이미지 컷 /사진제공=무신사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 '먹는 화장품'을 넘어 체중 감량과 근력 관리까지 제품 효과가 다양해지면서 수요층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26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다이어트 등 체중 감량 관련 이너뷰티 제품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했다. 헬스보충식품 거래액은 110% 늘었고, 콜라겐과 글루타치온 등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도 23% 성장했다.

특히 체중 관리 관련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탄수화물 차단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만% 이상 급증했다. 저탄수화물 식단과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보조제를 찾는 소비자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남성 소비자의 탄수화물 차단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00% 증가해 여성 소비자 증가율(170%)을 웃돌았다. 단백질바와 닭가슴살 등을 포함한 기타 다이어트 식품 거래액은 173% 증가했고, 크레아틴(270%), 프로틴(113%), 아르기닌 등 기타 헬스보조제(92%)도 고르게 성장하며 운동과 체형 관리를 함께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업계는 건강과 체형 관리를 자기관리의 일부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외모뿐 아니라 건강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이너뷰티 시장도 피부 관리 중심에서 체형 관리와 운동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확산으로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수화물 차단제와 단백질 보충제 등 관련 제품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뷰티는 이런 수요를 겨냥해 관련 상품군과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단독 기획 상품을 늘리는 한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를 강화해 제품 효능뿐 아니라 실제 활용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식품 브랜드 '배리웨이'와 이너뷰티 브랜드 '니아르'는 인플루언서 '송이송이'와 함께 붓기 관리 콘셉트의 협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신사 단독으로 출시한 니아르 신제품과 배리웨이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하고 이를 송이송이의 실제 소비 경험을 담은 콘텐츠와 연계해 선보인 결과 배리웨이의 올해 1~5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업계 1위 플랫폼 올리브영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슬리밍 제품을 포함한 이너뷰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슬리밍 젤리'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2% 급증했고, '다이어트 유산균'과 '클렌즈 주스' 검색량도 각각 228%, 85% 증가했다.

조회 146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