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나가토모가 스웨덴전에서 위업을 달성할 당시 관중석에서 아들들과 함께 지켜본 아내 타이라에게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26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2무(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은 2승1무(승점 7)의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나가토모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왼쪽 측면을 누볐다. 이로써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5회 연속 출전, 일본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16경기)을 경신했다.
경기 후 그는 "월드컵, 맘마미아(맙소사)!"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결혼 9주년을 맞았다. 타이라는 경기 수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드컵 트로피와 나가토모, 축구공, 일본축구협회(JFA) 엠블럼을 그려 넣은 특별한 네일아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F조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위 네덜란드(승점 7), 2위 일본(승점 5), 3위 스웨덴(승점 4)이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오늘 29일 C조 1위인 강호 브라질과 32강전에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