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동국대 교수가 해임됐다.
23일 학교 측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A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A교수는 22일자로 해임됐다.
앞서 이 학과 1∼3대 학생회는 작년 11월 20일 학내 게시판에 A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대자보에 따르면 A 교수는 2023년 12월 답사 뒤풀이 자리에서 제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는 작년 12월 교원 징계위원회를 거쳐 A교수에 대한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한 학생은 전날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문화유산학과 학생대표자라고 밝히며 "이번 결정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에 인권센터·징계 절차의 투명성 강화와 이 학과의 전임교원 충원, 학습권 보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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