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였던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과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하지만 대승의 기쁨을 퇴색시키는 불미스러운 장면이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한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송출된 것이다.
국제 스포츠 축제에 욱일기가 등장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월드컵은 물론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주요 국제 대회마다 등장해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48개 출전국을 소개하는 한 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 영상에 욱일기 응원 장면이 여러 차례 노출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FIFA가 직접 나서 욱일기 응원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없애 나가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WBC 한일전에 등장한 욱일기. /사진=뉴시스](https://images.supple.kr/?url=https%3A%2F%2Fthumb.mt.co.kr%2F06%2F2026%2F06%2F2026062118401122378_2.jpg&width=640&height=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