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다 자해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밤 10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양손에 흉기와 태극기를 쥔 이 남성은 자해한 뒤 “저 안에서 사람 죽이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 남성은 흉기 난동 5분여 만에 경찰에 의해 제압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 올림픽공원에서는 13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