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 무대서 트럼프와 '30초' 대화…마크롱·멜로니 등과도 환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독일·이탈리아 정상들과도 잇달아 환담하며 정상외교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비앙의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케냐의 윌리엄 루토 대통령에 이어 포토존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마크롱 대통령이 "하우 아 유(How are you)"라고 안부를 묻자 이 대통령은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답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타냈다. 두 정상의 대면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이어 G7 회원국 정상과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약 30초간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기념촬영 전후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도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곧바로 G7 정상회의 첫 확대세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좌석은 멜로니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이에 배치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확대세션에서 개발협력과 국제연대 강화, 글로벌 경제 불균형 완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주요 의제에 대해 한국의 경험과 정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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