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운행이 멈췄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일부 구간 운행 차질도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오는 31일부터는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30일 오전 첫차부터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전동열차를 정상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구간 전동열차는 오전 6시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지난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발생 이후 나흘 만이다.
또 이날부터는 행신에서 서울·용산 구간 케이티엑스 운행과, 강릉선·중앙선 케이티엑스-이음의 서울~청량리 구간 운행도 모두 재개됐다.
이날 계획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643회로, 평소 운행 대비 84.8%로 예상된다. 사고 이후, 모든 역에 임시로 열차를 정차해왔던 케이티엑스는 이날부터 기존 운행 계획에 따른 지정 정차역 운행 체계로 돌아간다. 코레일은 차량 정비를 순차적으로 마친 뒤 31일부터는 전 구간에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승객들에게 열차를 이용하기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누리집, 철도고객센터에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계속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