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4일 기준 0.01%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9주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4월 셋째 주 들어서는 -0.01%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다시 0.01% 상승 반전했고, 이번 주에도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동래구(0.10%)·해운대구(0.05%)·북구(0.05%)의 상승 폭이 직전 주와 같거나 소폭 커졌고, 서부산과 원도심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등락을 반복했던 수영구는 이번 주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07% 오르며 지난 2024년 8월 이후 22개월째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연제구(0.17%)는 연산·거제동 준신축, 동래구(0.14%)는 사직·온천동 중소형 규모, 해운대구(0.14%)는 좌·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중구(-0.04%)와 영도구(-0.02%)는 하락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있었습니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중동전쟁 장기화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셋값 상승이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