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對이란 해상봉쇄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척 폭격"

로이터, 폭스뉴스 기자 엑스 인용해 보도…"석유 싣지 않은 유조선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군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척을 추가로 폭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폭스뉴스 기자의 엑스 게시물을 인용해 해당 유조선이 석유를 싣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교전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간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양측간의 중·소규모 무력 공방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정을 출동시키자 이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유조선에 미국이 발포하며 휴전을 위반했으며 그에 대한 보복으로 미 군함을 공격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단 휴전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상당히 진전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지난 5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는 그대로 유지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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