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하며 나흘째 상승행진…코스닥은 하락(종합)

빅테크 '깜짝 실적'에 반도체주 강세…"AI 수요·투자 지속 가능"

상승세 이어가는 코스피…6,700선 돌파해 장중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49p(0.72%) 오른 6,739.39로 출발해 장중 6,75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6.4.3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연휴를 앞둔 30일 장 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0포인트(0.34%) 오른 6,713.7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9포인트(0.72%) 오른 6,739.39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직후 6,750.27까지 오르며 지난 28일 기록한 장 중 최고치인 6,712.73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48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천500억원, 340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천7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2천7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빅테크 4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하고 있다.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천9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고,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매출이 33%와 16.6%, 1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월가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규모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메타를 제외한 3개 하이퍼스케일러사의 시간외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 이들 4개사의 올해 설비 투자 합산액이 6천600억 달러대로 상향됐다는 점은 AI 수요 확장 및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추후 국내 반도체주의 이익 컨센서스 상향에 추가적인 명분을 제공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22%, 1.78% 상승 중이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402340](2.89%), 삼성전기[009150](4.96%), KB금융[105560](1.37%) 등은 오르고 현대차[005380](-1.62%), LG에너지솔루션[373220](-1.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0.6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3.35%), 전기·전자(1.26%), 제조(0.57%) 등은 상승하고 건설(-3.60%), 유통(-1.86%), 금속(-1.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48%) 내린 1,214.4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49포인트(0.37%) 오른 1,224.75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천10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20억원, 5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41%), 리노공업[058470](6.51%), 펩트론[087010](0.56%) 등은 상승하고 에코프로[086520](-1.56%), 에코프로비엠[247540](-0.94%), 알테오젠[196170](-1.18%) 등은 하락 중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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