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12년 'B.A.P'로 데뷔해 많은 팬에게 사랑받던 아이돌 스타는 성범죄자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갖게 됐다. 힘찬 사건 이후 그룹도 큰 타격을 입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진 2018년 이후 'B.A.P'는 사실상 해체됐고, 수년이 지난 2024년이 돼서야 일부 멤버가 팀을 재결성해 활동에 나섰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한 펜션으로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 힘찬은 그곳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힘찬을 입건해 수사를 시작했다.
당초 힘찬과 그의 소속사는 "여성과의 오해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성실하게 조사받고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2019년 6월 힘찬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긴 법정 다툼 끝에 힘찬은 2021년 2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힘찬이 유명 연예인인 점을 들어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수 있게 노력할 기회를 주겠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에 힘찬은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준비했다. 그런데 약 1년 후인 2022년 5월 힘찬이 두 번째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힘찬은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여성 두 명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것으로 파악됐다.
2심 재판부는 법정 구속을 면했음에도 반성하지 않은 힘찬이 낸 항소를 기각,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그리고 이번엔 힘찬을 법정 구속했다.
이후 힘찬의 세 번째 성범죄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2022년 5월 서울 은평구에서 20대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불법 촬영해 피해자에게 사진 등을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4월 힘찬의 첫 번째 성범죄 재판이 마무리돼 징역 10개월이 확정됐고, 같은해 10월 재판부는 힘찬의 두 번째 사건과 세 번째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키로 했다. 이 사건 관련해 힘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아이돌 가수인 피고인이 동종 범죄를 저질러 재판받던 중 또다시 범행한 것은 사회에 끼칠 영향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구체적인 반성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와 모두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힘찬은 음주 운전 사고로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첫 번째 성범죄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던 2020년 10월 힘찬은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자동차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