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교섭에도 이견차…노동부 진주지청 직접 방문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난 20일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화물연대 집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6.4.20 home1223@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 간의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28일 진주를 방문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4차 교섭이 열리는 노동부 진주지청을 찾을 예정이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조합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2일 대화를 위한 첫 상견례를 했다.
양측은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안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까지 진행하며 세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양측은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서로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화 진척이 더디자 김 장관은 중재 역할을 자처하며 직접 진주지청을 찾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양측의 대화 창구를 여는 데도 적극적 역할을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께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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