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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관계자는 "동물병원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행정 업무 과중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엔 AI 차트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AI로 직접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동물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통합해 차트 내 마이크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당 반려동물의 맥락 위에서 AI가 즉각 작동하도록 했다. 별도의 앱 전환이나 시스템 연동 설정이 불필요하다.
우리엔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전국 100여개 동물병원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하고 △총 5962건의 진료 방문 △누적 990시간의 진료 기록 △9617건의 과거 방문 이력 요약 △1486건의 AI 건강검진 리포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핵심 기능인 '우리엔 weVoice(위보이스)'는 진료 현장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수의사를 돕는다. 우선 내원 전 AI가 해당 동물의 과거 진료 이력을 자동 요약해 수의사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진료 중에는 대화를 실시간 청취한 AI가 평균 13.9초 이내에 국제 표준 SOAP 형식(주관적 호소·객관적 검사·진단·계획)으로 진료 기록을 자동 작성하고, 보호자에게 전달할 커뮤니케이션 문구까지 정리해 준다.
위보이스 사용 시 수의사는 1인당 주 10시간 이상의 기록·행정 업무를 절감할 수 있다. 단순한 편의 개선이 아니라 소형 동물병원을 기준으로 월 수백만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잇다는 설명이다.
또 'AI 건강검진 리포트' 서비스는 수의사의 리포트 작성을 5분 이내로 단축한다. 클라우드 EMR과 연동된 AI가 바이탈, 임상병리, 영상검사 결과를 자동 분석해 리포트에 즉시 반영하며 '원클릭 소견 초안' 기능으로 추가 검사 및 치료 권고까지 자동 생성된다.
아울러 외부 검사기관(그린벳, 아이덱스 등)의 PDF 결과지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데이터도 통합 첨부할 수 있어 1인 병원이나 소형 병원에서도 대형 병원 수준의 시각화 리포트를 보호자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클라우드 EMR과 AI의 결합을 통해 동물병원의 경영 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물병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진료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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