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전문 '부트발존'은 현지 저명 칼럼니스트 헹크 스판의 견해를 인용해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의 전망을 보도했다. 복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스판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 일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네덜란드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조 1위 통과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팀으로서 종합적인 경기력이 네덜란드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조직력을 경계하며 "일본전은 험난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불안한 예감이 든다"고 우려했다.
16강 이후의 대진표를 고려한 '강호 피하기' 전략도 제안했다. 스판의 예측에 따르면 네덜란드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스판은 차라리 '성적이 좋은 3위'를 노려 결선에 진출한 뒤 스위스, 멕시코, 미국 등과 상대하는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별리그 3무를 기록하고도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던 1982년 월드컵의 이탈리아 대표팀을 예로 들며 "처음에는 고전하더라도 이기고 올라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