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관례와 사적 부조의 불일치, 개인의 선택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지양해야 합니다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0년 넘게 부자지간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온 배우 김용건이 故 최불암의 빈소를 직접 조문하지 못한 배경에는 자녀의 경사(결혼식)를 앞두고 상가 방문을 금기시하는 오랜 민간 관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십 년 부자 인연을 생각하면 인사를 드렸어야 한다"는 아쉬움의 목소리와 "집안의 중사를 앞둔 전통 관행을 존중해야 한다"는 옹호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의 대경사를 앞두고 오랜 관례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당사자의 착잡한 심정과 백일섭 등 동료 배우들의 만류 정황을 고려할 때, 형식적인 조문 여부만으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고인과의 깊은 인연과 애도의 진정성을 깎아내리기보다는 개인의 정서적·문화적 선택을 성숙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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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자녀의 경사를 앞두고 상가 방문을 금기시하는 오랜 민간 관습이 자리 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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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사
    많은 사람들의 배웅 속에서 먼길 떠나시게 됐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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