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5주 연속 내렸다는데…1800원대서 사실상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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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 정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5주 연속 하락했지만, 최근 하락 폭이 미미해지면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3원 내린 1855.4원이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9월 셋째 주부터 전주 대비 하락 폭이 리터당 1원 미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0원 내린 190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5원 하락한 1826.8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1원 내린 1842.0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역시 8월 넷째 주부터 매주 하락 폭이 리터당 1원에 못 미쳤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해결 기대와 미·러·우 3자 평화협상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 확대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15.3달러 내린 100.3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대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10차 최고가격과 동일한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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