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실적 부진에 뉴욕증시 약세…알파벳 12.6% 급락
삼전 3%대·하이닉스 6%대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도 2%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해 오전 9시 3분 기준 전장보다 187.75포인트(-3.16%) 내린 5,749.81이다. 2026.10.30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기술주 부진에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2.99포인트(-3.42%) 내린 5,734.6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개장 직후 4.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원, 1천6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천3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6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모두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0%, 1.38% 하락했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잉여현금흐름(FCF)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됐다.
알파벳 주가는 12.64% 급락했고 마이크론(-4.98%), AMD(-1.58%), AMD(-2.08%) 등 기술주 전반이 내렸다.
인텔과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시장 기대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3.23%), SK하이닉스[000660](-6.36%), SK스퀘어[402340](-5.67%)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009150](-6.42%), 현대차[005380](-2.05%), KB금융[105560](-2.49%)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2%)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90%), 의료·정밀(-4.92%), 증권(-4.20%), 기계·장비(-3.41%) 등의 하락 폭이 크다.
운송·창고(0.95%), 제약(1.11%), 섬유·의류(0.31%), 음식료·담배(0.1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2.08%) 내린 737.59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2.05%) 내린 737.76으로 출발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3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1.14%), 에코프로[086520](-0.55%), 에코프로비엠[247540](-0.33%), 주성엔지니어링[036930](-3.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 중이다. HLB[028300](0.5%)는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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