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빠지면 수사·기소 차질" 유족 우려에 검사 출신 수사관 파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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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29일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은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경찰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팀에 수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과 중수청은 경찰 특별수사팀에 검사 출신 중수청 수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협의회는 검사의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참사 관련 수사를 담당하던 검경 합동수사팀이 폐지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중수청과 경찰 간의 합동수사팀을 신속히 구성하라"고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바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검경 합동수사팀이 해체되고 수사팀에서 검사가 빠지게 될 경우 수사와 기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의 이 같은 우려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검사 출신 중수청 수사관을 특별수사팀에 파견하는 방안을 유족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파견 규모나 시기에 대해선 중수청과 경찰청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 원인과 피해자·유족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수사한 이태원 참사 검경 합동수사팀은 형소법 개정에 따라 9월 30일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장 김근준 총경을 팀장으로 하는 경찰 12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현재 팀장은 장보은 총경으로 교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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