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용환 서울광역공소청장 직무대리(가운데)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광역공소청(옛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오른쪽은 장혜영 수원광역공소청장 직무대리. 2026.10.19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정용환 서울광역공소청장(옛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사 선배로서 자랑할만한 인물은 아니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정 직무대리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광역공소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윤석열 검사를 존경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직무대리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으나, 서 위원장이 "후배들에게 '우리에게 이런 검사 선배가 있었어'라고 자랑할 만하냐"고 묻자 "그렇지는 않습니다"고 답변했다.
정 직무대리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 총장총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대검찰청 유전자(DNA)·화학분석과장으로 일해 근무 인연을 맺었다.
서 위원장이 "검찰총장이 되고 싶냐"고 묻는 데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지난 13일 구성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국민 천거를 받은 후 공소청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를 3명 이상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절차는 법무부 장관의 후보 1명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후 대통령 임명 등이 있다.
서 위원장은 또 "검사가 수사도 하고 기소도 하고 대통령도 날려보면서 권한을 남용하다 보면 큰일 날 만큼 아주 중요한 자리이고,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 국민이 안중에도 없어지기 때문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기로 한 것"이라며 검찰청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jung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