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등 잇단 '관계성 범죄' 살인에…경찰, 전수점검 착수

수사 중 사건·고위험 대상자·종결된 스토킹 신고 등 점검

'장모 살인·아내 납치' A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혼소송 중 장모 살해 및 아내를 납치한 20대 중반 남성 A씨가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10.1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이 서울 송파구 장모 살해·아내 납치 사건 등을 계기로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사건과 피해자 안전조치 현황을 전수 점검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각 시도경찰청 여성청소년·여성안전 부서에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전수점검을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 11일 송파 장모 살해·아내 납치 사건과 12일 제주 40대 여성 스토킹 살인 사건 등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피해자 보호 체계의 사각지대를 확인하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현재 수사 중인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사건과 모니터링 A등급 대상자, 올해 상반기 전수점검 이후 현장에서 종결된 스토킹 신고 등이다.

스마트워치 지급 이상의 피해자 안전조치가 진행 중인 사건도 포함된다.

국수본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각 시도청에 14일 오후까지 항목별 대상 건수를 보고하도록 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지급한 스마트워치의 작동 상태를 전산으로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일정 기간 꺼져 있으면 담당자에게 알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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