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 체력 소모 컸던 한국, 7인제 럭비 일본에 져 4위 마감

한국 7인제 럭비대표팀의 이진규가 3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선수의 방해를 뚫고 돌진하고 있다. 나고야/AFP 연합뉴스

한국 7인제 럭비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5 -17로 패해 메달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의 압박에 전반 0-10으로 뒤졌고, 후반 한 차례 트라이에 성공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4강전에서는 홍콩에 14-35로 져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7인제에 강한 홍콩과 저변이 탄탄한 일본에 밀렸다. 2022 항저우 대회 때 총력을 다해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엔 대진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강호 홍콩과 4강전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했다.

한편 홍콩은 이날 결승전에서 중국을 26-0으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나고야/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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