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남에 기댄 안보는 흔들리게 마련…김종서함 결기로 자주국방"

https://img.biz.sbs.co.kr/upload/2026/10/01/ZoP1790780546354-850.png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은 "남의 힘에 기댄 안보는 그 나라의 사정이나 상황이 바뀌면 함께 흔들리게 마련"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목도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울산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대호 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우리 앞날을 우리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한국 해군의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진수식에서 연설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한 이 대통령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연설문을 잘 만들어왔는데 가슴이 벅차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고 말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저도 이 자랑스러운 함정 앞에 서니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띄우는 이 배는 우리가 독자 기술로 설계해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을 스스로 설계하고 건조해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호 김종서함에 담긴 그 결기로 자주국방 실현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며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를 함께 키우는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방위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민간 첨단기술을 빠르게 국방 분야로 옮겨와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또한 "군만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넓혀가겠다"며 "복잡했던 절차를 줄이고 지원을 확대해 새로운 기술이 곧바로 전력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방산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 새로운 먹거리가 되도록 수출과 해외 협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해군 장병들을 향해서는 "해군은 앞으로도 핵 추진 잠수함, 유무인 전력모함 등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무 여건을 개선하겠다. 여러분은 당당히 우리 바다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회 35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