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민,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동메달’

정지민(왼쪽)이 29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부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의 정지민(22·서울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지민은 29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부 결선에서 6.18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녀 스피드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스피드 경기는 잦은 시스템 오류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선수들이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대기하는가 하면, 완등 후 터치패드를 찍었는데도 기록이 측정되지 않아 재경기를 치르는 상황도 발생했다.

정지민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여자 스피드 결선에서 입상했다. 정지민은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스피드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나고야/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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